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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미래 먹거리' 마그네슘 클러스터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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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룡산단에 마그네슘 상용화지원센터 건립 추진
자동차용 판재공장 중심으로 세계 시장 선점 계획
12월 연구센터 개소식…산업 생태계 조성 본격화

순천시는 지난 9월 서울대 마그네슘기술혁신센터,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순천 해룡산단 마그네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마그네슘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대한금속재료학회에서 서울대 신광선 명예교수 등 전문가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그네슘 상용화연구센터 개소식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회의는 그 동안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11월 23일 열릴 마그네슘 클러스터 조성 관련 국회포럼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포럼에서는 마그네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론화 방안 및 주제발표, 토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순천시는 2023년까지 155(국비80, 지방비 60, 민자15)억 원을 투입해 해룡산업단지에 마그네슘 상용화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마그네슘 상용화지원센터는 마그네슘 클러스터의 중추 시설로, 마그네슘 소재의 상용화 장비 구축, 장비동 리모델링, 실증장비 활용 애로기술 개발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 건립과 함께 해룡산단 자동차용 마그네슘 판재공장을 중심으로 소재·부품 생태계 구축을 통한 세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취지다.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6월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7기 2년 최대 성과로 마그네슘 상용화지원센터 유치를 꼽기도 했다.

당시 허 시장은 "마그네슘 상용화 지원센터로 인해 순천이 세계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향후 미래 순천의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사업 주체인 순천시와 재료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는 지난 9월 업무협약을 맺고 장비구축과 기술지원 등에 힘쓰기로 했다.

순천시는 먼저 오는 12월 10일 예정된 마그네슘 상용화연구센터 개소식을 열고 국내·외 전문과와 기관, 자동차업체 관계자 등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상용화지원센터에 앞서 마그네슘 연구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해룡산단을 국제적인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 생태계로 차근차근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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