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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화물선 수리하던 50대 추락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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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수리 중 장비 작동한 항해사 입건

 

전남 여수 한 조선소에서 선박을 수리 중이던 50대 남성이 추락해 숨져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 51분쯤 여수시 돌산읍 소재 한 조선소의 1만 2천톤급 화물선 조타실 상부에서 A씨(56)가 5m 아래 선교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레이다 장비를 수리하던 중 선장이 지휘를 하는 곳인 선교 바닥에 떨어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은 사고 당시 레이다 장비를 작동한 것으로 알려진 화물선 항해사 B씨(20대)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또 현장 관리자들이 안전 규정을 준수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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