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4일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활용'을 위한 TF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은 4일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활용'을 위한 TF 협의회를 하고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 활성화와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유·초·중·고·특 교장, 교감, 수석교사, 전남학생의회 대표, 학부모회 추천 위원 등 교육주체 별 대표 12명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위원들은 지난해 전남교육정책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전남형 학교민주주의 지수' 설문 문항을 검토하고 학교민주주의 지수 활용 홍보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학교 구성원이 단위학교의 총체적인 교육 활동을 민주주의라는 관점을 통해 들여다보고 점검할 수 있는 학교민주시민교육 진단 도구다. 학교문화, 학교구조, 민주시민교육 실천 등의 3개 영역, 영역별 8~9개의 평가지표에 따라 교직원, 학부모,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설문 문항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의 참여율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까지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라남도교육청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민주적 학교운영의 제도적인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