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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인구, 여수 제치고 전남도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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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만1873명으로 여수보다 79명 더 많아

전남 순천 도심 전경.(사진=자료사진)

 

전남 순천시가 인구수에서 여수를 제치고 도내 제1의 도시로 올라섰다.

행정안전부의 3월 인구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 순천시 인구는 28만 1873명으로 여수시 28만 1794명보다 79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전남 동부지역에서 순천은 인구가 늘었지만, 광양과 여수는 감소했다.

3월 통계에서 광양시는 지난해 말 기준 5378명이 줄어들어 15만 1372명을 기록했고, 여수시도 992명이 감소했다.

반면 순천시는 2019년 12월말 보다 2275명이 증가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인구수에서 전남 제1의 도시로 등극 된 것에 대해 시민과 함께 축하하여야 마땅하지만 코로나19로 어수선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축하행사는 생략하고 순천시민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순천시민 여러분께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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