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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바람에 화들짝?' 이낙연 순천행 분구 무산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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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후 첫 주말 순천에서 동부권 정책협약
이낙연 "순천시민에 뜻하지 않은 상처 줘" 사과
분구 무산, 경선 잡음 등 악재에 텃밭부터 단속

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순천 해룡을 찾은 가운데 한 시민이 '민주당은 각성하라'는 피켓을 들고 순천 선거구 획정에 반발하고 있다.(사진=최창민 기자)

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순천 해룡을 찾은 가운데 한 시민이 '민주당은 각성하라'는 피켓을 들고 순천 선거구 획정에 반발하고 있다.(사진=최창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4.15 총선 후보등록 마감 후 맞은 첫 주말 순천을 찾아 전남 순천 분구 무산을 사과했다.

선거구 쪼개기와 공천 잡음 등으로 전남 동부권에 일고 있는 무소속 바람을 차단하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이끌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1대 총선 후보등록 후 첫 주말인 29일 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순천 해룡을 찾았다.

이 위원장은 해룡면을 광양 곡성 구례 선거구에 붙인 이른바 쪼개기 선거구 획정에 반발하고 있는 순천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이 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과정에서 신대지구를 비롯한 해룡면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은 순천시민에게 국회의원 선거때마다 상처를 줬다"며 "이번에는 치유하는가 했더니 뜻하지 않는 일이 생겨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불행 중 다행으로 이번 선거구 조정안은 이번에만 효과가 있는 단서가 붙었다"며 "다음엔 반드시 정상으로 되돌려 신대와 해룡면민, 순천시민들이 이 바라는 대로, 시민들이 이상적이고 옳다고 생각하는 선거구로 되돌려 놓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성공해야 한다"며 "역사가 문재인 정부에 지어준 책임을 완수해야 하는 만큼 전남도민들께서 꼭 도와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외쪽부터), 주철현, 소병철, 서동용 후보가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가운데)과 함께 전남 동부권 정책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최창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회재(외쪽부터), 주철현, 소병철, 서동용 후보가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가운데)과 함께 전남 동부권 정책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최창민 기자)
이 위원장은 이어 소병철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순천 광양 곡성 구례 을 서동용, 여수갑 주철현, 여수을 김회재 후보와 함께 전남 동부권 정책공약 공동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공동 추진 공약은 전남 동남권 의과대학 설립과 권역응급의료센터 기능 확대,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순천 선거구 조정, 석유화학 국가산단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이다.

이낙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선거구 조정에 따른 분구 무산을 재차 사과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번 동부권 협약식에는 민주당 전남 10개 선거구 후보 10명이 모두 참석해 당의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여수갑 이용주, 순천 광양 곡성 구례을 정인화 등 무소속 현역들이 버티고 있는데다 노관규 전 순천시장, 권세도 전 총경 등 인지도 높은 무소속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면서 전남 지역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전남 동부권.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위원장이 후보등록 후 첫 주말 전남 동부권을 찾은 것도 무소속 바람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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