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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상포·웅천 사건 연루” vs 정기명 “수산시장 수임료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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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전남 여수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회재(왼쪽), 정기명 예비후보.(사진=자료사진)

 

4.15 총선 전남 여수을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인 김회재, 정기명 예비후보가 서로를 향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네거티브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김회재 예비후보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컷오프에서 탈락한 권세도 후보가 중앙당에 청구한 의견서에 '정기명 후보가 여수 상포지구 문제에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고 모든 여수시민들이 다 아는 사실'이라고 적시한 것에 대해서는 왜 해명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많은 여수시민이 상포지구와 웅천개발 비리 문제를 거론하면서 오랫동안 여수시 고문변호사로 일해 온 정 후보의 관련성 여부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며 “상포지구와 관련해 개발 비리의 주범인 김모 씨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지, 시 공무원들과 별도의 대책 회의를 한 적이 있는지 등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정 후보가 웅천지구 택지개발 관련소송에서 패소해 여수시가 270억 원의 시민혈세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여수시로부터 수임료 1억1000만원을 받았다”며 “여수시 고문변호사로 활동하는 동안 혈세 낭비 등 중대한 문제점이 불거질 경우 국회의원 후보로서 부적격이 될 뿐 아니라, 여수시민과 민주당원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정기명 예비후보도 21일 성명을 통해 “김회재 후보는 권세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제출한 성명서를 어떻게 확보했는지 성명서와 그 입수 경위를 22일 낮 12시까지 밝히라”고 압박했다.

이어 여수국가산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작 변호와 관련해 “지역을 대표하겠다는 사람이 시민 건강권에 직접 영향을 미친 대기오염 조작사건에서 회사를 대변하는 것이 타당한지 문제 삼는 것”이라며 부적절한 변호였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웅천지구 택지개발 관련 소송 변호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대표 로펌인 김앤장에 맞서 18년간 여수시 고문변호사를 지낸 정기명 후보가 744억 원 중 360억 원을 지켜내면서 일부 승소한 것으로 박수를 받아야 하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김 후보는 서민의 아들임을 주장하며 수임한 수산시장 관련 사건에 대한 선임료를 얼마를 받았는지 반드시 공개하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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