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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3호 발전소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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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ECO태양광발전소 항공사진.(사진=자료사진)

 

전남 순천시(허석 시장)가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9천만 원을 확보, 이달 중으로 3호 발전소인 ‘해룡ECO 태양광발전소’를 착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에너지신산업 사업모델의 확산과 지역 에너지생태계와 결합된 창의적인 신규 에너지 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추진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순천시는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모두 3번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사업은 총사업비 40억원으로 순천만국가정원 동측 주차장에 태양광 610kW 및 ESS 1.8MWh를 설치하고 AMI 및 EMS 구축을 통해 순천만국가정원의 에너지 자립을 달성했다.

2017년에는 총사업비 26억원으로 팔마체육관 주차장에 태양광 500kW 및 ESS 1.8MWh를 설치하고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 수익창출과 에너지 절감을 달성했다.

올해 진행되고 있는 2019년 사업은 총사업비 59억6천만 원으로 해룡 농산물도매시장 주차장에 태양광 900kW 및 ESS 2MWh를, 관내 공공시설에 태양광450kW를 설치하고 도사동 에너지자립마을 홍보관에 순천시 관내 에너지설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분석센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순천시는 지자체가 직접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는 국내 최초 사례로 1호 ‘순천만ECO태양광발전소’, 2호 ‘팔마ECO태양광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순천시는 이번 3호 ‘해룡ECO태양광발전소’까지 발전소 운영을 통해 창출한 발전수익을 향후 에너지 복지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룡ECO태양광발전소는 순천시가 소유권을 갖는 발전사업용 발전소로, 수익성이 가장 큰 관건이다.

태양광 업계 관계자는 “문제는 2020년 6월 30일 내에 준공하지 못할 경우 에너지저장장치(ESS)의 REC 적용 가중치가 5.0에서 4.0으로 떨어져 당초 취지대로 수익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이라며 “다행히 늦게나마 착공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지만 향후 공사 추진에 순천시 및 컨소시엄 업체들의 역량과 시민들의 관심이 중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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