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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수갑 이용주 맞설 본선경쟁력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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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3개월] 강화수·김유화·김점유·주철현 도전

오는 4월 15일로 예정된 제21대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선 입후보자들의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다. 전남 동부지역은 정부와 여당에 대한 지지 여론이 높아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전남CBS는 여수갑, 여수을, 순천, 광양·곡성·구례 선거구의 본선만큼 치열한 민주당 경선 판세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21대 총선 여수갑 더불어민주당 강화수, 김유화, 김점유, 주철현 예비후보.(사진=자료사진)

 

전남 여수갑 선거구는 현역인 무소속 이용주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대항마가 누가 될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강화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김유화 전 여수시의원, 김점유 전 대통령소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주철현 전 여수시장 등 모두 4명이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쟁하고 있다.

외교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강화수(46)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외교 안보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이력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화 신월사업장 이전, 민간로켓 발사장 유치 등 파격적인 공약을 선보이며 정책선거를 통한 바람몰이에 힘쓰고 있다.

‘세상을 살리는 정치’를 기치로 내건 김유화(55) 전 여수시의원은 여수시의회 재선으로 쌓은 지방의정 경험, 꼼꼼하게 여수의 현안을 챙기며 만든 탄탄한 지역 기반, 여수 유일 여성 후보라는 점이 강점이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현 정부와의 연을 강조하며 ‘여수시민의 대변인’을 자임하고 있다.

김점유(57) 전 대통령소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은 19대와 20대 총선 민주당 경선에 나서 고배를 마신 뒤 재도전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지리적으로 동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여수에 국제 수산물 유통단지를 조성, 1조원대 위판고를 달성해 1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선 6기 여수시장을 지낸 주철현(61) 변호사도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이번 총선에 도전장을 냈다.

광주지검 검사장 출신인 주 변호사는 직전 시장 시절 시정 성과와 함께 여타 후보들보다 높은 인지도가 큰 장점이지만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로 재부상하고 있는 상포지구 특혜의혹이 부담이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의 브레인으로 불리는 조계원 전 경기도 정책수석이 최근 여수에서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총선 행보를 본격화하면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여수는 현역인 무소속 이용주 의원에 맞서 민주당이 어떤 후보를 내놓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텃밭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은 누가 후보가 되든지 높은 당 지지율을 등에 업을 수 있는만큼 여론조사와 컷오프 등을 통한 공정한 경선 관리로 본선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선출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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