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유물.(사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권오봉 시장)는 오는 18일 오후 2시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여수시립박물관 전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박물관 전시계획(안)에 대한 논의와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여수시 김지선 문화예술과장이 맡아 박물관 건립현황을 설명하고 소은애 학예연구사가 박물관 전시주제 시안 소개, 순천대 최인선 교수는 ‘여수시의 선사시대 유적’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순천대 이욱 박물관장이 '전라좌수영과 여수', 청암대학교 김인덕 교수가 ‘근대 도시 여수의 박물관 전시 생각하기’를 주제로 발표를 맡는다.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영일 소장과 박물관건립추진위 김병호 위원장도 ‘여순사건의 전시내용’, ‘여수의 현대사’를 논한다.
종합토론은 김병호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자들과 함께 방청객 질문 등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여수시립박물관은 이순신공원 일원에 280억 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63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내년 초 설계에 들어가 2022년 개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