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검색
  • 0
닫기

여순사건 촬영 라이프 지 사진 국회 전시

0

- +

주철희 박사가 마련한 여순항쟁 기록전에서 관람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여순사건 당시 현장을 촬영한 미국 '라이프'지 칼 마이던스 기자의 사진이 다음달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전시된다.

여수·순천·광양시장은 18일 순천시에서 열린 '3개 시 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통해 '라이프 지 여순사건 사진 전시전 지원' 등을 포함한 안건을 의결했다.

칼 마이던스 기자의 여순사건 현장 사진은 모두 120 여 점으로, 이번 국회 전시는 50 여 점이 준비된다.

3개 시 행정협의회는 칼 마이던스 기자가 촬영한 사진의 저작권료 명목으로 라이프 지에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사진전 전체 예산은 4천만 원으로 나머지 천만 원은 전남 동부지역 국회의원들이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순사건 라이프 지 사진 전시를 추진한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영일 소장은 "국회의원들이 의원회관 로비를 지나며 참상을 기록한 사진을 보도록 해,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취지를 환기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앞서 '여순항쟁' 전문 역사학자인 주철희 박사가 '여순항쟁' 70주년인 지난해 9월 여수 노마드 갤러리에서 '여순항쟁 기록전'을 열어 주목을 받았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