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북선대교와 아래 바다(사진=고영호 기자)
여수 거북선대교 아래 바다에서 20대 여성 변사체 2구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오전 8시 22분 여수시 종화동 한 조선소 앞 바다에서 사람으로 보이는 검은색 물체가 있다며 조선소 직원이 보고 여수해경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확인한 결과 변사체는 울산과 대구에 각각 살고 있는 23세 여성들로 부패는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다.
해경은 근처 해안가 및 항포구에 숨진 여성들의 관련 소지품 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기와 경비함정, 경찰관 등을 총동원해 전방위 수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