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NCC가 주최한 여순항쟁 70주년 ‘여순항쟁과 기독교’ 강연회가 순천 YMCA에서 열렸다.
전남동부NCC 초대 회장 최성진 순천 하늘씨앗교회 담임목사는 “이 강연회를 통해 여순항쟁의 진실을 바로 알며 기독교의 과오를 바로 알고 반성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밝혔다.
이날 강사로 나선 여순사건 전문박사인 주철희 박사는 “여순사건은 이념투쟁의 도구가 아닌 역사의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이제 여순사건이 역사로서 제대로 정립될 수 있게 교회가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5월에 창립된 전남동부NCC(전남 동부 기독교 교회 협의회)는 개인과 지역사회의 복음화, 교회 개혁과 지역사회의 변혁을 위해서 힘을 모으기 위해 예장 통합과 기장·감리교·순복음 등 6개 교단이 합한 초교파로 구성된 진보적 기독교 단체이다.